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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블루는 티티카카를 타고 삐삐밴드를 듣는다

김푸리 수필집

"에세이, 그거 대단한 삶을 살아야 쓰는 거 아니야? 할 수도 있다. 근데 난 대단하다. 갖은 풍파에도 살아서 글을 쓰고 있으니까 에세이 저자가 될 법하다. 이 정도 풍파는 누구나 있지 않나 싶다면 당신도 쓰면 된다. 우리는 서로 흉내 낼 수 없는 각자의 색을 가지고 있으니까 말이다. (...) 베티는 뮤즈가 아니라 작가로 다시 태어난다." <베티블루는 티티카카를 타고 삐삐밴드를 듣는다> 중에서 발췌 빈번한 학대에서 살아남은 여자의 30대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지 않아? 세상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매일 원고를 썼습니다. 생존 이후 10년 간 함께 살고 있는 조울증에 대한 관찰일지이기도 합니다. 계속 떠들지 않으면 살 수 없어서 디자인까지 직접 했습니다. 오래된 음악을 소중히 듣고, 계..
"에세이, 그거 대단한 삶을 살아야 쓰는 거 아니야? 할 수도 있다. 근데 난 대단하다. 갖은 풍파에도 살아서 글을 쓰고 있으니까 에세이 저자가 될 법하다. 이 정도 풍파는 누구나 있지 않나 싶다면 당신도 쓰면 된다. 우리는 서로 흉내 낼 수 없는 각자의 색을 가지고 있으니까 말이다. (...) 베티는 뮤즈가 아니라 작가로 다시 태어난다." <베티블루는 티티카카를 타고 삐삐밴드를 듣는다> 중에서 발췌

빈번한 학대에서 살아남은 여자의 30대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지 않아? 세상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매일 원고를 썼습니다. 생존 이후 10년 간 함께 살고 있는 조울증에 대한 관찰일지이기도 합니다. 계속 떠들지 않으면 살 수 없어서 디자인까지 직접 했습니다. 오래된 음악을 소중히 듣고, 계속 달리기로 했습니다. 베티블루는 죽지 않았으니까요!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30대 여성입니다. 살기 위해 매일 쓰는 삶을 실천하고 있죠. 일기부터 수필을 빙자한 잡문, 단편소설을 씁니다. 때때로 남몰래 시도 짓습니다. 여느 젊음처럼 우물쭈물 방황하고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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